1994년 전라남도기념물 제145호로 지정되었다가 2007년 8월 9일 쳔연기념물 제479호로 변경되었다. 밑동의 둘레는 137㎝, 가슴둘레는 102㎝, 높이는 15미터 이다. 우리나라의 황칠나무중 제일 크고 오래된 나무로 황칠나무 수액의 역사적 기록은 삼국사기, 고려사, 정조실록 등 다수의 사료에 기록되어 있으며, 수액은 황금색으로 주로 궁궐에서 사용하였던 고급도료이다. 정자리 황칠도료는 특히 이 마을의 특산품이었기 때문에 마을에서 이 나무를 귀하게 보존, 관리해 왔을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들은 신들린 나무라 하여 땔감으로 베지 않고 지금까지 귀해 여겼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