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선말 고종 때 사헌부 감찰, 중추원 의관을 역임하고 일제침략초기 항일산림전재의 주도 자로 알려진 김성희 선생이 선친 김노연 선생의 가계를 이어 건립한 한옥으로 안채와 사랑채, 행랑채, 대문채 등 4개동으로 구성 됨. 김양제 고택은 안채와 사랑채(행율당)․행랑채․대문채 등 4개동으로 구성되었으며, 총 231.3㎡ 규모의 목조전통한옥이다.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으나 안채는 150여 년 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. 당시 건물은 지을 대 기와공장을 세워 여기서 구은 기와로 지붕을 이었으며, 중국과 일본인 목수까지 참여하여 공사함으로써 동양 3국의 특징을 두루 지닌 독특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. 이밖에 정원은 전정․중정․후정으로 구성되어 있다.
